떠오르는 차세대 물질인 반도체 화합물 신소재 GaN을 활용한 국내유일 트랜지스터와 전력증폭기를 무기로 안정적인 방산사업과 5G, 6G까지 종횡무진하며 성장의 한계가 무한대인 RFHIC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 목차
1. RFHIC 소개 및 사업 전망
2. 실적 및 컨센서스
3. Open RAN 도입 기대감
4. RFHIC 차트 분석
RFHIC 소개 및 사업 전망
2017년 9월에 코스닥에 상장한 RFHIC는 전량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RF(Ratio Frequency) 부품을 국산화한 기업입니다.
통신장비 및 방산용 레이더에 사용되는 GaN 트랜지스터 칩을 설계, 제조하며 경쟁사보다 앞서 LDMOS(Si기반)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가진 신소재 질화갈륨(GaN)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하였습니다.
LDMOS와 GaN 소재를 비교한 것으로 LDMOS 대비 열전도도가 5배 상승하고, 효율은 10% 높이고
크기는 절반으로 줄이며 전력사용량은 20% 감소합니다.
품목별 매출비중은 트랜지스터와 전력증폭기가 99%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주요 제품은 반도체 화합물인 GaN이라는 신소재를 이용한 GaN 트랜지스터와 GaN 전력증폭기입니다.
무선 이동 통신인 5G와 6G, 드론, 자율주행, 그리고 방산과 나아가 우주산업까지 차세대 미래 산업분야에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사업성이 매력 있는 제품군입니다.
RFHIC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GaN 트랜지스터를 생산하고 있는 점입니다.
생산된 GaN 트랜지스터는 직접 판매하거나 GaN 전력증폭기에 사용됩니다.
GaN 트랜지스터는 약한 전기 신호를 크게 증폭하는 반도체 부품으로 소재의 특성으로 3 GHz 이상의 고주파에서 특히 뛰어난 효율 및 성능을 발휘하며 에너지 밴드 갭이 넓어 높은 출력에서 고효율을 발휘할 수 있고 전력밀도가 높아 제품의 소형화가 가능합니다.
이동통신 기지국 및 중계기, 레이더, 위성통신, 선박 등에서 활용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6G는 5G보다 더 높은 초고주파수 대역에서 서비스가 이뤄지는 만큼 질화갈륨인 GaN 소재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GaN 전력증폭기는 작은 사이즈의 기판 안에 입출력정합 회로를 포함,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무전기와 같은 휴대용 무선 통신, 5G Massive MIMO용 기지국, 초소형기지국, Point-to-Point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방위산업에서는 레이더용 GaN 전력증폭기가 있습니다.
레이더용 GaN 전력증폭기는 GaN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회로 기판으로 구성된 SSPA 형태로 제작됩니다.
50V의 낮은 전압에서 동작하며 모듈 형태로 제작되어 기존 진공관 대비 효율이 우수하고 소형화에 유리합니다.
레이더 시스템의 송수신부 또는 안테나 장치에 장착되어 제어부의 명령을 받아 RF 송신출력을 안테나로 공급하는 필수장비입니다. GaN 전력증폭기가 포함된 송수신부의 경우 레이더 시스템 전체 비용의 30%를 차지하며 전체 시스템의 운용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100대 방산기업 중 다수 기업에 글로벌 벤더로 등록되어 있으며 제조업체 중 국내에서는 RFHIC가 유일합니다.
RF GaN Wafer Market Size는 해마다 증가하며 2023년 2억 7,900만 달러 (약 3,400억 원) 2026년 3억 5,800만 달러 (약 4,400억 원)으로 CAGR 15%에 이르고 있습니다.
LDMOS 시장은 점점 쇠퇴하고 GaN 기반으로 점차적으로 사업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방산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매출이 버라이즌 이외에 디시 네트워크로 확대되며 관련 매출이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노키아를 통한 공급으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2023년 주요 고객을 기반으로 내년에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를 통해 2022년 3분기 부터 미국의 버라이즌, 디시 네트워크
2024년 1분기부터는 인도의 릴라이언스지오, 에어텔 등으로 공급될 전망입니다.
2019년 화웨이향 매출 비중이 47%에 달했던 RFHIC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2020년 매출액 700억 원(YOY -34.6%)을 기록하는 등 위기에 처했으나 빠르게 고객 구조를 삼성전자로 전환하며 2021년 매출액은 1,020억 원(YoY+44.1%)으로 매출을 회복했습니다.
Open RAN 도입 기대감
통신장비는 SW와 HW의 규격이 업체별로 달라 통신사가 1 티어 그룹인 장비사 (화웨이, 에릭슨 등)에 종속되는 구조입니다.
Open RAN 방식은 HW만 가능한 2 티어 그룹은 ODM으로부터 통신사가 직접 공급받아 SW를 운용하는 방식으로 통신장비 내 부품을 다양한 벤더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CHIPS법안을 통해 Open RAN 산업에 15억 달러의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 내 1 티어 기업이 존재하지 않아 기존 화웨이 장비를 자국 설비로 대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RFHIC는 ODM 기업과 2021년 4분기부터 Open RAN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고 2023년 하반기부터 생산할 계획입니다.
Open RAN의 성장에 따라 RFHIC의 모습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WolfSpeed로부터 GaN 웨이퍼가 입고되면 RF머트리얼즈에서 패키징 공정작업을 하고 RFHIC에서 GaN 트랜지스터를 생산합니다. 이처럼 RF설계,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 및 요구에 빠르게 대응이 가능합니다.
※ 사업 소개 및 전망은 RFHIC IR,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를 참고하였습니다.
배당, 실적 및 컨센서스
RFHIC의 배당수익률은 0.62%입니다.
2022년 컨센서스상 매출액 1,078억 원(YoY +6.11%), 영업이익 8억 원(YoY -80.91%)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에 배당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도 150원 정도를 지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2023년 2분기 이후에 실적이 대폭 개선됩니다.
2023년 컨센서스는 매출액 1,662억 원(YoY +54.25%), 영업이익 236억 원(YoY +2,729%)으로 예상됩니다.
방산이 안전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무선통신 분야의 쓰임과 첨단산업의 발전에 따라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RFHIC 차트 분석
RFHIC의 주봉차트와 일봉차트입니다.
우선 첫 번째 주봉차트를 보면 20,200원이 절대적인 지지구간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업황이 좋지 않아 바닥권으로 하락을 하였고 그 구간을 지지하는 것을 보아 바닥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상승국면으로 진입하지는 못한 듯합니다.
두 번째 일봉차트를 보면 장기이평선에 지속적으로 저항에 걸리는 모습입니다.
이런 경우 특별한 수급의 주체가 없거나 아직 상승할 준비가 안됐다고 판단됩니다.
최소 1년선을 넘거나 혹은 큰 거래량이 수반되어 돌파 후 지지가 됐을 때 안전하게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20,200원 부근으로 재차 하락한다면 그 또한 좋은 매수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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