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약국도 로봇 자동화 시대
다관절 로봇팔인 MENITH가 출시되는 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과 INTIPharm으로 이어지는 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까지 점점 디지털화되어 가는 시대 흐름에 앞장서는 제이브이엠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 목차
1. 제이브이엠(JVM) 소개 및 사업 전망
2. 배당, 실적 및 컨센서스
3. 제이브이엠(JVM) 차트 분석
제이브이엠(JVM) 소개 및 사업 전망
병원 및 약국의 조제/약품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데 필요한 장비와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자체기술로 연구, 개발, 생산하며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대형 병원약국, 중소 병원약국, 또는 조제약국, 요양병원 등이 주 사용처입니다.
약국에서 조제되어야 하는 약들을 의사 또는 약사가 환자의 처방전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만 하면 장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약을 관리, 분류, 분배, 포장하며 약봉지 마다 투약정보인쇄, 유통기간관리, 재고수량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약국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2006년 6월에 코스닥에 상장하였으며 2016년 7월에 최대주주가 한미사이언스(주)로 변경되었습니다.
2022년부터 실적이 대폭 상승하게 되었는데 미국 및 유럽 약국들의 자동화 설비 도입이 그 이유였습니다.
온라인 판매 비중이 확대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조제 자동화 설비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국 약국 테크니션의 인건비 상승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소형 약국은 폐쇄하고 대형 약국 추세로 이어지고 있으며 점점 디지털화, 온라인 비중 확대, 드라이브 스루 픽업 서비스 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약국 체인 중 처방약은 Walgreens Boots Alliance, CVS Health Corp, Walmart 등의 대형 체인과 Rite Aid, Kroger의 중형체인지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는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업분야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되며 약품 조제 자동화, 약품 관리 자동화, 소프트웨어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약품 조제 자동화 프로세스
ATDPS로 약품을 조제 및 포장 → VIZEN 약품 검수 → WIZER 약품 파우치 와인딩 → QUALITY CARE
ATDPS는 Automatic Tablet Dispensing & Packaging System으로 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입니다.
기존의 Bottle 방식 혹은 Blister 방식 대비 편의성 및 경제성이 탁월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처방전 입력 시 약의 분류, 포장, 투약정보인쇄, 유통기간관리, 재고수량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처리하는 최첨단 시스템입니다.
시스템 1대당 최소 1.2명 ~ 4명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고 약사는 본업인 환자 상담 및 투약지도에 전념이 가능합니다.
이미 59개국의 시장에 진출하여 21,000대 이상의 ATDPS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VIZEN은 Automatic Medication Vision Inspection System으로 전자동 정제 포장 검수시스템입니다.
ATDPS에 연동되어 기존 사용고객 상대 영업만으로도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시스템입니다.
시스템 1대당 최소 1.5명 ~ 2명 이상의 인건비 절감효과가 있고 약사는 본업에 전념이 가능합니다.
검수 영상이력을 남겨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복약관리가 가능합니다.
WIZER는 Automatic Package Cutting & Winding System으로 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입니다.
ATDPS, VIZEN과 연동되어 조제 완료된 환자에 대한 정보기록 및 관리가 가능합니다.
네트워크를 통한 처방전을 토대로 조제 및 검수 완료된 조제물을 환자별로 원하는 기간별로 자르고 감아주는 시스템으로 장기 처방 조제에 효과적입니다.
한편 제이브이엠은 미래 약국 자동화 시장을 선도할 신제품 MENITH를 공개하였습니다.
올해 연말즈음에는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MENITH는 다관절 협동 로봇 팔이 캐니스터를 교환하며 기존 ATDPS보다 조제 속도를 2배 이상 높여 분당 120포 조제가 가능합니다.
MTNITH는 FULL TYPE(T7/T8/T9)과 HALF TYPE(T4)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FULL 타입은 대형 ATDPS 3~4대 분량의 파우치 제조가 가능합니다.
■ 약품 자동화 관리시스템
약품 자동화 관리시스템으로는 INTIPharm이 있습니다.
INTIPharm은 Automatic Dispensing Cabinet으로 전자동 약품관리 시스템입니다.
병원 내 약국, 병동, 응급실 등에 설치하여 약품 보관 및 처방에 따른 의약품 또는 진료 재료를 배출하는 시스템입니다.
투약시간이 단축되고 정확한 투약 관리 및 그 결과 값에 대한 실시간 추적관리가 가능합니다.
인티팜의 주요 기능은 권한인증, 약품인식, 환자별로 관리되어 약을 불출하고 영상으로 추적관리가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투약정보 및 약품정보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정확한 약품 불출이 가능합니다.
약품추적관리의 필수적인 장비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인티팜 도입 전에는 8단계에 걸쳐 투약이 되며 보통 60~150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인티팜 도입 후에는 4단계로 절반 가량의 단계가 축소되며 5~20분으로 70%의 시간이 대폭 감소되었습니다.
INTIPharm 도입 전 마취준비실에서는 비치약품 품목이 110개에 달했으나 INTIPharm 도입후에는 31개로 대폭 줄었습니다.
배송인력과 간호사의 업무 또한 2시간 가까이 소요되던 시간이 5분으로 줄어 업무 효율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이제는 약국도 로봇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만든 또 하나의 빠른 시대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이브이엠의 조제 자동화와 관리시스템은 변화하는 시대를 앞서가는 제품이며 MENITH 출시와 함께 큰 성장이 기대가 됩니다.
제이브이엠은 매년 200원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컨센서스상 2022년도부터 확실한 영업이익 개선과 매출액 증가가 눈에 띕니다.
2023년부터는 안정화된 실적과 개선된 수익성으로 추가적인 시장 개척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사업 소개 및 전망의 자료는 IR자료와 키움증권 리포트를 참고하였습니다.
제이브이엠(JVM) 차트 분석
제이브이엠의 차트를 보면 위아래로 진폭이 상당히 큰 종목입니다.
코로나 이후 10,000원대 후반~ 20,000초 중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방향성과 시세 등이 보이지는 않지만 실적발표를 앞두고서 머리를 상방으로 돌렸다고 보입니다.
20,600원 이후 22,000원 돌파시에는 23,000 중반이 기다리고 있고 그마저 돌파하면 큰 상승을 볼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기관의 매수세가 눈에 띌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입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실적은 개선되고 오히려 컨센서스 이상의 깜짝 실적이 있을 수도 있으니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올해 우리나라 증시는 로봇과 AI가 큰 시세를 내고 있고 올 한 해를 끌고 갈 테마 중 하나로 보입니다.
그중 제이브이엠도 자동화시스템과 MENITH로 동 테마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봉상 20 주선에 만약 근접한다면 공격적인 매수로 대응해도 좋고 20,000 초반~19,000 후반 분할 매수는 적합하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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