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는 테슬라의 대항마중 하나로 여겨지며 Lucid AIR를 출시하며 생산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작년 한해 큰 하락을 보여주었는데 지난 금요일 장중 98% 이상의 급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그러한 상승을 만들어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루시드는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의 기대감을 만들어냈지만 작년 한해는 큰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자동차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생산 확대에 따른 현금 수요로 주가가 80% 이상의 하락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1.27) 하루만에 장중 98%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마감 종가는 12.87 달러로 43% 급등한 가격입니다.
또한 금일(1.30)도 상승을 하고 있으며 현재시간 기준 13.66달러까지 상승 중입니다.
장중 10% 이상의 상승을 하며 15달러 근처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상승을 한 데는 팩트가 아닌 어떠한 소문 때문이었습니다.
주식 리서치 사이트인 베타빌(Betaville)이 사우디의 국부펀드인 PIF가 루시드의 나머지 지분도 완전히 인수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갑작스레 거래량이 폭증하더니 장중에 98%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PIF가 JP모건과 구체적인 거래 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마냥 썰로만 흘릴 얘기가 아닌 것이 Betaville의 저자인 Ben Harrington은 10년 이상의 인수합병 보고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하자 거래를 12차례나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PIF는 이렇다 할 공식입장이 없습니다.
Lucid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관심을 받으며 사우디 국부펀드인 PIF가 2018년부터 투자하기로 하였으며 투자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 2,000억 원)이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 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화석 연료 집중도를 다양화하려는 계획에 포함됩니다.
또한 작년 12월에 루시드는 PIF의 자회사인 Ayar Third Investment Company로부터 9억 1,500만 달러의 프라이빗 플레이스먼트도 종료했고 이 합의의 일환으로 PIF는 Lucid 주식을 매각 또는 양도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현재 Lucid 지분 65%를 보유 중입니다.
한편 루시드의 아이덴티티는 Post Luxury로 새로운 명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테슬라를 경쟁사로 두고 있으면서도 다른 방향을 걷고 있습니다.
TESLA는 고급형 모델도 있지만 보급형 모델인 Model3와 Y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반면 LUCID는 Only 프리미엄 제품만 개발 및 판매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고급형 EV 차량을 비교한 표로 경쟁사의 차량은 TESLA의 Model S, Porsche의 Taycan을 예로 들었습니다.
긴 거리의 주행이 가능하고 Top Speed와 제로백의 성능까지 모든 것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1회 충전으로 517마일, 약 827km를 달리게 되어 타사 모델 대비 압도적인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Lucid의 Air는 Mercedes-Benz S 클래스와 비교를 해도 가속력, 동력,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압도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루시드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인하우스 파워트레인 기술입니다.
루시드는 배터리 팩부터 모터, 트랜스미션, 소프트웨어까지 파워트레인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제품을 자체 기술로 직접 제조하고 있으며 Lucid Air에는 현대 모든 전기차에 탑재되는 Level 2의 자율기능 주행이 탑재되며 향후 OTA 기능을 통해 Level 3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러한 모습에도 Lucid의 투자적인 부분에서는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루시드가 내세운 주행 성능은 미국 환경보호국(EPA)으로부터 공식 인증받은 수치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또한 양산을 아직까지도 시작하지 못하고 계속 미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두 가지의 우려가 어떻게 큰 악재로 작용할지 모르는 부분으로 신중히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막상 PIF가 인수한다면 주가의 레벨업은 이루어지겠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지금 당장 매수를 하기보다는 확실한 로드맵과 생산계획을 참고해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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